8월 23일 LME 비철금속 시황 -우리선물

한 주의 거래를 시작한 비철금속 시장은 대부분의 비철금속들이 지난 주 종가 대비 약보합 내시 하락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 하였다. 장 막판 달러에 대한 유로화 매도 시점의 기술적 신호로 인해 유로는 낙폭을 키웠으나 전기동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전기동을 제외한 주요 비철금속들은 전반적으로 하락을 기록하며 금일 거래를 마감 하였다.

장 초반에 주요 비철금속들은 큰 변동 없이 장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런던장 개장을 기점으로 변동성이 다소 증가하는 듯 하였으나 전반적으로 레인지만 확장 되었을 뿐 실제적인 추세는 레빌을 중심으로 한 횡보장을 이어갔다.

이후 미국의 휴렛팩커드(HP)사가 3PAR을 상대로 한 16억 달러 규모 M&A에 착수하면서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미 증시는 약세를 나타내었다. 미 증시의 전반적인 흐름은 상승폭이 다소 축소되는데 그쳤으며 유로의 기술적 매도 신호가 출현함에 따라 유로는 낙폭을 확대했다.

부정적인 요소를 바탕으로 장 후반부터 주요 비철금속들은 하락하기 시작 하였으며 니켈의 경우 1.5%가량 하락한 모습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기동은 전일 종가수준에 거래를 시작한 후 점차 레인지를 키워나가며 횡보장을 이어가는 분위기였으나 전반적인 움직임은 직선적으로 전일 종가 대비 약보합 수준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기동은 금일 내에 3M 톤당 7,240달러 레벨에서 지지를 확인 하였으며 장 후반 유로의 낙폭 확대 시점에도 심리적 지지 레벨은 강력한 모습 이었다.

여타 주요 비철금속들이 낙폭을 확대 하는 가운데 전기동은 지지를 받는 모습 이었다. 중국의 7월 refined 전기동 수입량이 전월 대비 6% 증가할 것이라는 뉴스가 전해진 점이 가격을 지지한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알루미늄 역시 약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Cash-3M 스프레드는 3.3/1.3c까지 좁혀졌다. 실제적으로 현물이 부족한 업체들이 화요일 인도물을 buy 함과 동시에 수요일 만기물을 sell 함(tom/next)에 따라 발생한 톤당 4달러 정도의 프리미엄이 주요 원인으로 사료된다. LME가 현물 부족에 시달리는 업체에게 단기 lending을 진행함에 따라 cash-3m 스프레드가 단기적으로 좁혀진 현상으로 분석된다.

자료제공 : 우리선물 해외선물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