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달러당 1,179.8원..5.4원↓

글로벌 경기둔화 약화 부각 시..추가하락 가능성

2010-09-03     정호근

  원/달러 환율이 3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4원 떨어진 달러당 1,175.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0.7원 내린 1,179.8원으로 출발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국제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져 환율 하락을 이끈 모습이다.

통화명

매매기준율

전일대비

등락율

현찰

송금

살때

팔때

보낼때

받을때

USD

1,175.10

5.40

-0.31%

1,196.98

1,155.82

1,187.90

1,164.90

JPY

1,396.98

▼ 5.78

-0.41%

1,421.42

1,372.54

1,410.67

1,383.29

EUR

1,509.20

▼ 3.91

-0.26%

1,539.23

1,479.17

1,524.29

1,494.11

CNY

172.92

▼ 0.41

-0.24%

185.02

164.28

174.64

171.2

국제유가: 두바이유 2일 거래 배럴당 73.81달러..0.92달러 상승

유로화 반등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탰다. 유로존은 소비자지출 증가에 힘입어 2분기 경제성장률(GDP)이 전분기 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마감 직전까지 박스권 하단을 미는 시도가 계속됐고 외국인 주식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결국 1,170원대 중반까지 밀려났다.

시장 전문가는 "미국 고용지표와 세계 증시 상승세 여부가 환율의 추가 하락을 결정지을 것"이라며 "특히 미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고 글로벌 경기둔화 약화가 부각된다면 1,170원대 아래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