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인천공장, 인명사고
가스설비업체 직원 아연도금로에 빠져 숨져
2010-09-07 문수호
동부제철(대표 한광희) 인천 강관공장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고온의 아연도금로에 빠져 전신 화상을 입고 결국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달 17일 동부제철 강관공장 아연도금라인에서 질소가스 주입장치를 설치하던 가스설비업체 직원 김 모(35)씨가 600℃가 넘는 아연도금로에 빠져 전신에 94%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지만, 10여일 만에 결국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