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7일 회사채 600억원 발행
만기 2년, 금리 8.8%
2010-09-07 문수호
동부제철(대표 한광희)이 7일 회사채 600억원을 발행했다.
동부제철은 그간 은행 대출이 사실상 끊기고 1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하면서도 9%대의 고금리를 책정해야 했지만, 최근 들어 영업실적 개선과 자산매각으로 회사채 발행 만기도 2년으로 늘리고 금리도 8%대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이번 회사채의 만기는 2년이며, 금리는 8.8%로 최근 9개월 동안 거의 매달 발행한 9번의 회사채 가운데 만기는 가장 길고, 금리는 가장 낮았다.
한편, 은행 대출도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 동부제철은 지난 3일 산업은행, 우리은행, 신한 은행, 농협, 등 6개 금융회사에서 7,000억원의 신디케이트론을 받아 은행권의 평가가 이전과는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