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LME 비철금속 시황 - 우리선물

장 막판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비철금속 반등한 채 장 마감

2010-09-08     권영석

7일 비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시장은 유럽은행들의 부실국채 보유에 대한 우려가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로 시장에 재확산되면서 주요 레벨을 뚫고 하락하였다가 장 막판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분

   

당월평균

전월평균

금일
최종재고

변동폭

Cash

3M

Cash

Cash

3M

전기동

      7,520.0       7,524.0       7,595.6       7,284.0       7,305.8        395,475 -      1,400

알루미늄

      2,110.0       2,138.0       2,110.2       2,118.1       2,121.6     4,417,075 -      4,575

아연

      2,137.0       2,164.0       2,130.5       2,044.6       2,074.9        621,150 -         525

      2,126.0       2,150.5       2,128.4       2,075.2       2,103.2        191,025             25

니켈

    21,635.0     21,700.0     21,584.0     21,413.3  21497.62         119,490 -         396

주석

    20,875.0     20,900.0     21,336.0     20,754.8     20,718.1         14,345 -          40

전일 US장 휴장으로 한산했던 비철금속 시장은 이날 아시아장 개장 후 하락세로 장을 시작하였다. 최근 며칠간의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과 함께 유럽은행권의 부실국채 보유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기동은 런던장 개장 전까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유로화가 1.2850달러레벨에서 stop주문 체결로 하락폭을 급격히 키우자 전기동도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었다. 런던장 개장 후 발표된 LME 재고가 1,400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기동의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기동은 7,600달러레벨을 하향돌파 했으며 2nd ring 직전 7,500달러레벨도 한때 내어주었다. 이후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하기 시작한 전기동은 유로화 및 US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에 상승폭을 확대, 장 후반 7,600달러선을 넘는 가격으로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알류미늄도 유럽발 악재에 약세장을 연출하였고 여타 비철금속 역시 전기동과 마찬가지로 하락 후 소폭 반등하는 모습으로 금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유럽발 부실채권 우려로 하락세를 보인 유로화에 영향을 받아 약세장을 연출하다가 장 후반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준 하루였다.

미국 경기의 더블딥 우려가 지난 주 고용지표 이후 소폭 완화되었고 오바마 대통령이 향후 사회기반시설에 약 50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자할 것이라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은행권에 대한 재정건전성 우려가 장 전반에 걸쳐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하지만 하반기 비철금속의 수요회복이 개선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과 주요 품목들의 지속적인 재고 감소 추세 등 펀더멘털적요인으로 인하여 비철금속의 가격이 현 수준에서 급락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동은 지난 주 기록했던 4개월래 최고점인 7,750달러레벨을 주요 저항선으로 삼고 여전히 중장기적으로 상승추세를 이어나갈 가능성이 크다.

이번주 금요일 발표 예정인 중국의 8월 잠정 수입데이터는 세계 제 1 소비국인 중국의 수급 동향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지표이기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