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역별 수출, 아프리카 제외한 전 지역 증가

올해 7월 자동차 수출은 총 25만4,528대로 전월 대비 4.5% 소폭 하락세를 보였지만, 전년 대비 40.3%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수출량도 159만3,3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2.2% 증가해 지난해에 비해 해외 자동차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미수출은 현대와 기아의 현지생산 확대와 수요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으며, 최대시장인 미국 수출도 29만2,338대가 팔려 2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동수출은 이란 금융제재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양호한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이스라엘, 요르단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67.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 수출은 체코 및 슬로바키아 현지공장의 공급확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영국, 스페인 등의 수요확대와 제품 신뢰도 향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한 31만9,310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남미 지역은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는 브라질, 칠레, 페루, 에콰도르 등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나 전년 동기 대비 84.6% 증가한 23만4,229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