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미국 내 자동차 총 판매량 104만6,557대

전년 대비 5.1%↑, 누적 판매량도 전년 동기比 14.8%↑

2010-09-14     문수호

7월 미국 내 자동차 총 판매량은 104만6,557대로 지난해 99만5,667대에 비해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누적 판매량도 총 664만7,414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14.8%가 증가하며, 지난해 부진했던 판매실적이 올해 들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7월 미국 자동차 판매는 소형트럭, SUV 판매증가로 5.1% 증가했지만, 경기회복 지연으로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현대기아차가 19.5%, 닛산 14.6% 등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도요타와 혼다는 각각 3.2%, 2% 감소하는 등 닛산을 제외한 일본업체들이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현대기아자동차는 품질개선 및 신차 투입 확대 등으로 올해에만 20.7% 증가한 51만5,377대를 판매했으며, 시장점유율은 7.8%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비해 0.4%p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7월 업체별 판매순위는 미국 브랜드 GM이 1위를 차지했으며,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도요타가 2위를 차지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7월 8만9,525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8.6%를 기록하며 월별 최대치를 기록했다.

1~7월 미국 업체별 자동차 판매현황 단위:대,%
구분 2009년 2010년 증감률
7월 1~7월 7월 1~7월 전년동월비 전년동기비
미국 빅3 439,358 2,614,084 459,774 3,033,183 4.6 16.0
일본차 410,740 2,303,123 416,442 2,577,865 1.4 11.9
유럽차 68,030 426,156 76,893 495,755 13.0 16.3
한국차 74,898 426,988 89,525 515,377 19.5 20.7
총계 995,667 5,791,254 1,046,557 6,647,414 5.1 14.8
자료 한국자동차공업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