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LME 비철금속 시황

美 경제지표 긍정적 발표로 비철금속 상승 반전

2010-09-15     권영석

14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시장은 장 초반 전일 상승세에 부담을 느끼며 소폭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이다 장 후반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을 상회한 수준으로 발표되자 하락 폭을 만회했다.

이후 유로화가 달러 대비 1개월 최고치를 기록하자 비철금속 가격도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대부분의 비철금속이 전일 대비 강 보합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14일 LME 비철금속 품목별 시세   (단위:달러,톤)

구분

   

당월평균

전월평균

금일
최종재고

변동폭

Cash

3M

Cash

Cash

3M

전기동

7,517

7,541

7,580.2

7,283.95

7,305.83

390,525

75

알루미늄

2,101.5

2,135

2,104.7

2,118.14

2,121.62

4401,525

950

아연

2,130

2,155

2,135.45

2,044.57

2,074.93

619,050

-525

2,189

2,218

2,150

2,075.24

2,103.17

190,150

-475

니켈

22,840

22,875

22,169.5

21,413.33

21,497.62

119,034

216

주석

22,195

22,200

21,545.5

20,754.76

2,0718.1

13,870

-15

전기동이 7,635달러로 장을 시작하는 등 대부분의 비철금속이 전일 종가 수준을 소폭 하회하여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시아 장에서는 수익 실현 물량 등이 출현하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이다.

런던 장 개장 이후 독일의 지표가 부정적으로 발표되면서 가격은 추가적으로 하락했고 전기동의 경우 7,600달러 선을 뚫고 이날 저가인 7,535달러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이후 발표된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발표되었고 이에 영향을 받아 비철금속은 하락세를 만회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발표된 기업 재고는 예상 보다 더욱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었지만 경기 낙관지수는 이전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이에 더불어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자 전기동이 7,600달러 선을 다시 회복하는 등 대부분의 비철금속의 가격이 상승 반전하기 시작했다.

금일 역시 미국의 지표와 이에 따른 유로화의 강세에 영향을 많이 받는 모습을 연출했다. 비철금속의 비수기가 끝나가면서 가격 상승에 유리한 재료에 좀 더 크게 반응하는 모습 역시 확인할 수 있었다.

지표 호재가 시장에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좀 더 불러일으키면서 유로화 상승과 미국 등 주요 지표 상승 반전을 이끌어 내는 모습이었다. 명일 역시 미국의 산업 생산 등의 지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강세를 보인 유로화의 움직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