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LME 비철금속 시황 -우리선물

美 증시 상승반전하며 비철금속 가격 지지

2010-09-16     권영석

15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시장은 일본 yen 대비 달러가 상승하면서 장 전반에 걸쳐 하락했다.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함으로 장 후반에 추가 하락을 시도하였으나 이내 증시가 상승반전함에 따라 이에 연동하여 반등을 시도한 끝에 전일과 비슷한 수준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달러는 yen 대비 2% 상승하며 강세를 유지했다. 장 후반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체 비철금속은 별다른 요인 없이 달러 강세로 인한 하방압력으로 서서히 하락폭을 키워가는 모습 이었다.

15일 LME 비철금속 품목별 시세   (단위:달러,톤)

구분

   

당월평균

전월평균

금일
최종재고

변동폭

Cash

3M

Cash

Cash

3M

전기동

7,595

7,610.5

7,581.55

7,283.95

7,305.83

389,500

-1025

알루미늄

2,117.5

2,151

2,105.86

2,118.14

2,121.62

4402,150

625

아연

2,119

2,145

2,133.95

2,044.57

2,074.93

620,475

1425

2,196.5

2,228

2,154.23

2,075.24

2,103.17

189,825

-325

니켈

23,180

23,175

22,261.36

21,413.33

21,497.62

119,856

822

주석

22,860

22,900

21,665

20,754.76

20,718.1

13,520

-350

미국 산업생산 지표가 이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발표되자 전기동은 하락폭을 더욱 넓히며 금일 저점인 3M 7,548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LME 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점과 8월에 재고가 감소한 추세는 지난 25년 동안 2번에 그쳤다는 점이 펀더멘털적으로 가격을 지지해 경제지표의 효과를 다소 무력화 된 모습이다.

이내 비철금속들은 반등에 성공하며 강보합을 유지한 미국 및 주요 증시에 연동해 장 후반 반등에 성공, 전일 대비 보합 수준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이날 전기동의 경우 3M 7,600달러 레벨을 반환한 후 다시 레벨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제지표가 다소 마켓 심리를 위축하였으나 비철금속 자체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한 모습으로 풀이된다.

LME 전기동 재고는 지난 8월동안 1만4,000톤 이상 감소했다. 상기 설명된 바와 같이 지난 25년동안 비수기 시즌인 8월에 재고가 감소한 경우는 2번에 그치며 지속적인 재고 감소추세가 위축된 투자심리를 방어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번 발표된 중국 수입 선 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말 발표되는 실질 데이터 역시 중국의 수입량이 증가하였다고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동의 경우 3M 7,500달러 레벨은 현재 상황에서 견고할 것으로 생각되며 재고의 움직임과 수급상 흐름이 경제지표에 따른 심리 저하를 어떻게 방어할 수 있을 것인지를 관찰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자료제공: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