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硏, "올해보다 경제성장 둔화될 것"
2011년 경제성장률 3.8% 전망
2010-09-16 오주연
삼성경제연구소는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은 올해의 5.9%보다 하락한 3.8%로 전망했다. 세계 경제성장률 역시 올해의 4.4%에 비해 소폭 하락한 3.6%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011년 세계 경제 및 국내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경제 성장률은 올해 5.9%보다 다소 둔화된 3.8%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연구소는 세계 경기 둔화로 내년에는 수출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하락한다는 것, 설비투자 증가세도 크게 둔화될 것이라는 데 무게를 뒀다.
한편 소비자 물가는 올해 2.9% 상승에서 내년 2.8% 상승세로 안정화를 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158원에서 1,110원으로 원화 강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업률 역시 올해 3.8%에서 내년은 3.5%로 조금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