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LME 비철금속 시황 - 우리선물
중국의 긴축 우려로 인해 아시아 장에서 약세
16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 및 전일에 이어 일본 정부가 시장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에 아시아 장 중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런던장 개장 후 유로화의 반등, 그리고 미국의 고용지표 및 생산자 물가지수 호조 등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고 전일 대비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전기동은 전일 종가 대비 소폭 상승한 채 아시아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금리인상 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로 이틀 연속 하락한 중국 증시와 전일 일본정부의 시장 개입이 금일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상승한 엔화 대비 달러화 가치로 인해 전기동은 하락세로 전환하였다.
16일 LME 비철금속 품목별 시세 (단위:달러,톤)
구분 |
금 일 |
당월평균 |
전월평균 |
금일 |
변동폭 |
||
Cash |
3M |
Cash |
Cash |
3M |
|||
전기동 |
7,670 |
7,685 |
7,588.92 |
7,283.95 |
7,305.83 |
387,150 |
-2350 |
알루미늄 |
2,132 |
2,167.5 |
2,108.04 |
2,118.14 |
2,121.62 |
4397,400 |
-4750 |
아연 |
2,132.5 |
2,156 |
2,133.83 |
2,044.57 |
2,074.93 |
619,925 |
-550 |
연 |
2,191.5 |
2,223 |
2,157.33 |
2,075.24 |
2,103.17 |
192,025 |
2200 |
니켈 |
23,255 |
23,300 |
22,344.17 |
21,413.33 |
21,497.62 |
119,760 |
-96 |
주석 |
23,325 |
23,350 |
21,803.33 |
20,754.76 |
2,0718.1 |
13,580 |
60 |
전기동은 런던장 개장 전 이날 저점인 7,572.75달러선까지 하락했지만 런던장 개장 후 저가매수세 유입과 더불어 유로화가 상승폭을 키우면서 반등하기 시작, LME 재고도 2,350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자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US장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주간 고용지표가 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자 전기동은 7,700달러레벨을 상향돌파했다. 하지만 뉴욕 증시가 경제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페덱스의 실적 악재로 하락 출발하자 전기동도 추가 상승에는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미국의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 마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전기동은 반락했고 장 후반 7,700달러레벨을 하향돌파하면서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알루미늄도 전기동과 마찬가지로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으나 장 막판 보합권으로 밀리는 모습이었고 여타 비철금속들은 품목별로 차별적인 등락을 보여주며 금일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금리인상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 소식에 힘입어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준 하루였다.
미국의 주간 고용지표는 2개월래 최저를 기록하면서 최근의 고용지표 개선 흐름을 이어나갔다. 생산자물가지수도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미국의 디플레이션 우려를 소폭 완화시키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장 후반 발표된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가 예상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일의 산업생산 지표와 더불어 미국의 제조업 부문은 부진하는 모습을 이어나갔다. 명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 및 소비자신뢰지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중국의 긴축 가능성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제공: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