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LME 비철금속 시황 - 우리선물
23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시장은 상해 장이 휴장인 가운데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다만, 전일 상승 폭이 컸던 탓에 그 폭은 그리 크지 않았다. 전일에 이어 아시아 장에서는 전일 종가 수준에서 적은 거래량만을 보여주다, 런던 장 개장 이후 가격을 상승시키기 시작하였다.
미국의 고용 지표 발표 후 소폭 조정을 받는 모습도 보였으나, 이후 발표된 주택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며 다시 상승세를 회복하였다.
전일 장 후반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였던 비철금속은 금일 역시 1%~2% 대의 추가 상승을 보여주었다. 전기동은 톤당 7,830달러로 장을 시작하는 등 아시아 장에서는 전일 종가 수준을 유지하며 적은 가격 변동 폭과 거래량만을 보여주었다.
23일 LME 금속거래소 비철금속 시세 및 재고 현황 (단위:달러/톤, 톤)
구분 |
금 일 |
당월평균 |
전월평균 |
금일 |
변동폭 |
||
Cash |
3M |
Cash |
Cash |
3M |
|||
전기동 |
7,876.5 | 7,885.0 | 7,637.4 | 7,284.0 | 7,305.8 | 380,125 | - 1,975 |
알루미늄 |
2,233.5 | 2,266.5 | 2,128.6 | 2,118.1 | 2,121.6 | 4,374,375 | - 4,400 |
아연 |
2,206.0 | 2,236.0 | 2,140.6 | 2,044.6 | 2,074.9 | 619,300 | - 750 |
연 |
2,217.5 | 2,245.5 | 2,164.0 | 2,075.2 | 2,103.2 | 191,075 | - 625 |
니켈 |
22,670.0 | 22,700.0 | 22,510.6 | 21,413.3 | 21497.62 | 120,060 | 468 |
주석 |
23,645.0 | 23,635.0 | 22,306.5 | 20,754.8 | 20,718.1 | 13,670 | 55 |
하지만 런던 장이 개장하자 전일에 이어 유럽에서 가격을 올리려는 시도가 보였다. 전기동은 금일 고가인 톤당 7,906.25달러까지 상승하였고 알루미늄과 아연도 추가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전일 상승 폭이 컸던 탓에 가격 상승 폭은 둔화되는 모습이었고 이후 발표된 미국의 고용 관련 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발표되자 품목에 따라 한 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하는 모습이었다.
조정 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다시 상승할 재료를 찾지 못하던 비철금속은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가 이전과 예상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자 조정 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다. 2% 가까지 상승한 알루미늄과 연과 아연이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였고 다른 비철금속들은 1% 대의 상승을 보여주었다.
금일 역시 중국의 휴장을 틈타 가격을 상승시키려는 유럽 세력의 움직임이 있는 듯한 모습이 있었다. 중국의 전기동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가운데 미리 가격을 올려두고 싶어 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최근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추가적인 상승 동력이 아직은 부족하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여전히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보였고 유로화의 약세는 금일 상승세를 꺾을 만한 영향을 주지는 못하였다.
명일 역시 중국은 중추절 휴장을 맞는 가운데 미국의 주택관련 지표와 최근 경기 예측력에서 많은 인정을 받고 있는 ECRI 주간 경기선행지수가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제공:우리선물 글로벌 마켓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