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LME 비철금속 시황 - 우리선물

장 초반 주춤하다 다시 강세 전환

2010-09-28     권영석

27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시장은 전기동이 8,000달러 선을 앞두고 심리적 저항감을 느끼며 소폭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다. 유로화 역시 이달 달러 대비 6% 상승하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시아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고 유로화도 장 후반 다시 강세로 전환 함에 따라 비철금속의 조정 폭 또한 크지는 않았다.

                   27일 LME 금속거래소 비철금속 시세 및 재고 현황 (단위:달러/톤, 톤)

구분

   

당월평균

전월평균

금일
최종재고

변동폭

Cash

3M

Cash

Cash

3M

전기동

7,922

7,940

7,666.76

7,283.95

7,305.83

378,125

-2100

알루미늄

2,281.50

2,316

2,144.16

2,118.14

2,121.62

4,365,150

-4400

아연

2,195

2,224.50

2,148.55

2,044.57

2,074.93

617,875

-750

2,251

2,281

2,173.45

2,075.24

2,103.17

190,825

-50

니켈

23,175

23,155

22,566.05

21,413.33

21,497.62

121,032

438

주석

23,850

23,845

22,463.68

20,754.76

20,718.10

13,555

-110


 
전기동은 이날 고가 수준인 7,986달러에서 장을 시작했다. 이후 8,000달러 선을 앞두고 심리적인 저항감으로인해 7,900달러 선까지 급락했다.

하지만 이내 가격은 안정을 찾으며 런던 장 개장 전까지7,900~7,950달러 사이에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런던 장 개장 직후 가격은 한 번 더 출렁이며 7,885달러까지 하락했지만 곧 바로 7,900달러 선을 다시 회복해 7,900달러대 중반까지 가격을 상승시켰다.

이후에는 유로화와 증시 등에 소폭 영향을 받으며 7,900~7,950달러 사이에서 움직였다. 금일 전기동은 수 차례 7,900달러 선을 내어주었으나 이내 회복하며 가격이 쉽게 내려가지 않는 모습을 연출했다.
알루미늄을 비롯한 다른 비철금속 역시 금일은 대부분 조정을 받으며 최근 상승 분위기가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중국 휴장 때 크게 오른 비철금속 가격은 중국이 돌아온 후에도 큰 폭의 하락을 보이지는 않았다. 최근에 발표된 지표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옴에 따라 경기 회복 불안감이 소폭 가시는 모습이었고 유로화 강세도 유지되는 것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명일은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와 주택 관련 지표가 발표 예정이다. 최근 시장이 긍정적인 뉴스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에 주목하며 지표 발표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제공:우리선물 글로벌 마켓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