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조조합, 제3회 아시아단조총회 참가
10월 중 제4회 총회 조직위원회 출범 계획
2010-09-30 박진철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이 9월 12일부터 일주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단조총회(Asia Forge Meeting)'에 참가해 국내 단조산업의 글로벌 교류와 시장진출의 단초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단조총회는 아시아 각국의 단조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국 산업동향과 기술정보를 교환하고 비즈니스교류를 통해 경쟁과 협력을 추구하는 격년제 행사로 아시아 5개국(일본 인도 중국 한국 대만)이 순차 주관하고 있다.
중국단조협회가 주관한 올해 총회는 Biz & Tech 프레젠테이션, 전시회, 공장 견학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는 16개국 447명, 단조장비전시회 참가업체는 39곳이 참여했다. 국내 참가자는 총 12명이었다.
한편,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은 2012년 제4회 총회 주관국으로서 올해 10월 중으로 '제4회 아시아단조총회 조직위원회'를 출범할 계획이다.
앞으로 2년 동안 아시아단조총회 의장으로 활동하는 강동한 이사장은 "2012년 아시아단조총회를 계기로 그동안 국내시장에 머물던 한국의 단조업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역을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주관국이나 참가국 모두에게 알차고 유의미한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정부와 국내 글로벌기업 및 언론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