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日에 희토류 수출 재개 조치
중국 상무부, 통관 수속 일부 재개 요청
2010-09-30 권영석
중국이 영토 분쟁지역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釣魚島) 사건과 관련, 일본에 내린 희토류 금속 수출금지 조치를 철회하고 수출을 재개했다.
30일 원자재 정보업체인 코리아PDS에 따르면 일본 종합상사 관계자들은 중국의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이 지난 29일 다시 시작됐다. 이날 일본 종합상사 관계자들에 의하면 중국 상무부는 28일 중국 희토류 기업들에 대해 구두로 통관수속의 속도를 높일 것을 요청했다.
중국은 일본이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충돌한 당국 어선 선장을 구속하자 지난 21일부터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을 금지해 왔다. 한편 중국 상무부는 당국이 이러한 조치를 취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