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내년 사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
10월 시범거래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거래
2010-10-01 문수호
포스코는 내년부터 사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도입,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최근 사내 온라인 소통채널 ‘토크채널 통통통’을 통해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먼저 ‘0th wave:배출권 거래제 엿보기’를 통해 직원들에게 제도의 취지와 내용을 알리고, ‘1st wave:배출권 거래제를 말한다’와 ‘2nd wave:배출권 거래제, 내가 만든다’를 통해 간단한 주제부터 상세한 설명에 이르는 토론의 장을 개설했다.
다양한 의견을 나눈 토론 결과 대부분의 직원들이 온실가스를 줄이는 노력이 중장기적으로 회사 가치제고에 도움이 된다는 데 공감했으며, 이번 토론 결과는 제도 시행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1odnjf 트레이더 선발 및 교육을 시작으로 시범거래를 시행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거래를 시행할 전망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사내 배출권 운영 시 생산여건과 에너지효율 향상을 고려해 원단위 할당 방식을 도입하고, 감축실적에 따라 직원들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단편적인 목표관리 방식을 벗어나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고 나아가 기업경쟁력 제고와 사회적 책임 수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