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 3~6일 도쿄서 44차 연례총회 개최

정준양 포스코 회장 등 국내 CEO들 참석

2010-10-03     방정환

제44차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이하 WSA) 연례총회가 3~6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됨에 따라 정준양 포스코 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등 국내 철강업체 대표 CEO들이 이번 주말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다.

WSA는 지난 1967년에 설립돼 현재 50여개국 180개 철강업체, 철강관련 협회 및 단체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본부는 벨기에 브뤼셀에 있다. 회원사들은 전세계 철강의 85%를 생산하고 있어 사실상 철강업계를 대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연례총회에서 정준양 회장이 15명으로 구성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집행위원회 위원에 선임된 바 있다.

지난해 회장으로 선출된 아르헨티나 철강사인 테킨트그룹 파울로 로카 회장과 락시미 미탈 아르셀로 미탈 회장 등 글로벌 철강업체 대표들이 참석하는 이번 총회에서는 올해 철강업계가 공동으로 직면하고 있는 원료업체와의 갈등, 환경산업으로의 전환 등을 논의하게 되며, 임기가 만료된 이사회 멤버를 선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