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 중국 경제 성장률 10.5% 예측
2010-10-07 김덕호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와 내년의 중국 경제성장률이 10%안팎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관측했다.
7일 IMF가 발표한 하반기 세계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각각 10.5%와 9.6%다.
이번 보고서에서 IMF는 중국 경제의 성장 원인을 신용대출의 엄격한 제한과 은행의 부동산대출 억제, 정부의 경기부양책 기여와 개인소비활동 증가 등 내부경기의 활성화로 보았다.
하지만 중국이 중·장기적인 성장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의료, 교육, 퇴직제도의 개혁을 통한 사회보장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한편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2%포인트 인상한 4.8%로 상향 조정하고, 2011년에도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유럽 지역의 재정위기와 미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등에 의한 부정적 전망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