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LME 비철금속 시황 - 우리선물
유로화 오랜만에 달러 대비 약세로 돌아서
11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의 휴일을 맞아 주요 지표 발표 등이 없는 가운데 조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시아 장에서는 상해 증시가 2% 이상 상승하는 등 증시 강세로 상승세를 보였다.
아시아 증시는 미국 FOMC를 앞두고 양적 완화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인 가운데 뉴욕 증시가 금요일 상승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1일 LME 금속거래소 비철금속 시세 및 재고 현황 (단위:달러/톤, 톤)
구분 |
금 일 |
당월평균 |
전월평균 |
금일 |
변동폭 |
||
Cash |
3M |
Cash |
Cash |
3M |
|||
전기동 |
8,335.5 |
8,326 |
8,177.57 |
7,709.3 |
7,720.16 |
372,475 |
475 |
알루미늄 |
2,391 |
2,424.5 |
2,343.14 |
2,162.34 |
2,193.84 |
4327,575 |
-4025 |
아연 |
2,302 |
2,335 |
2,256.07 |
2,151.41 |
2,177.98 |
610,850 |
-875 |
연 |
2,270.5 |
2,302 |
2,265.86 |
2,184.23 |
2,212.14 |
198,450 |
50 |
니켈 |
24,470 |
24,505 |
24,235.71 |
22,643.41 |
22,665 |
123,474 |
252 |
주석 |
26,395 |
26,300 |
25,871.43 |
22,701.14 |
22,703.86 |
12,255 |
-20 |
하지만 유로화는 상승이 지나치다는 분위기가 시장에 퍼지며 금일 하루는 달러 대비 약세를 연출하였다. 런던 장 개장 후는 중국이 6대 은행의 지준율을 2개월 한시적으로 17.5%로 0.5% 인상하겠다고 밝히며 비철금속 상승세가 꺾였고 품목별로 상승과 하락을 달리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전기동은 금요일 미국 증시 상승 등에 영향을 받아 금요일 종가에 비해 소폭 상승한 8,330달러로 장을 시작하였다. 이후 아시아 장에서는 상해 등 아시아 증시 강세에 영향을 받아 서서히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런던 장 개장 이후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이 발표되면서 전기동 상승폭을 내어주고 8,300달러 선으로 내려섰다. 하지만 가격 변동의 폭과 속도는 크지 않은 모습이었고 8,300달러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였다.
아연과 연은 아시아 장에서 큰 폭의 상승을 보인 후 이를 장 후반까지 이어 나가는 모습이었고 알루미늄과 니켈 그리고 주석은 보합 수준을 유지하였다.
금일 중국의 지준율 인상은 한시적이라는 조건 때문에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블랙락 역시 향후 6개월 간 아시아 증시에 유동성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미국 역시 고용 지표 악화와 IMF 총회에서 환율불균형 시정에 관한 합의가 도출되지 않음에 따라 양적 완화를 추가적으로 실시할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하지만 유로화가 차익 실현 등의 물량 출회로 금일 1.3900선 마저 내어주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주목할 만 하다. 명일을 FOMC 금리 결정이 있어 발표 이후 유로화 등의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