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비행안전 용역결과에 무조건 수긍"
이달 말 비행안전 용역 조사 발표 예정
2010-10-12 방정환
포스코가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인 포항3제강(신제강)공장에 대한 비행안전성 평가 용역결과에 무조건 수긍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총리실 산하 행정협의 조정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전문기관(한국항공운항학회)에서 포항3제강에 대한 비행안전성 평가가 진행 중인 가운데, 12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포스코는 이전과는 달리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밝혀 이목을 끌었다. 최종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긍정적인 용역결과를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최종태 사장은 기업설명회 직후 "2분기까지는 공개적으로 밝히기를 꺼렸는데 이번에 밝히는 것으로 볼 때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달 말 발표될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수긍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정조정 이전에 자체적으로 실시한 외부용역에서 비행안전과 무관하다는 결과를 이미 얻었기 때문에 결과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