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STS 절도범 구속 연장 신청

2010-10-13     유재혁

  포항남부경찰서는 회사 창고에 보관중이던 스테인리스 코일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용역업체 직원 김모씨(32세)와 운전기사 노모씨(46세) 등 2명에 대해 1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와 함께 이들로부터 훔친 스테인리스 코일을 구매한 인천지역 스크랩업체 유모씨(43세) 등 4명에 대해서는 장물취득 및 알선 협의로 구속 연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4일과 9일 두차례에 걸쳐 포항시 남구 소재 모 회사 창고에 보관중이던 스테인리스 코일을 정상출하제품처럼 전산조작해 70톤을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회사내 사무실에 침입해 설치된 CCTV 본체도 절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