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50억달러 장기운송계약 체결
2010-10-19 오주연
국내 최대 벌크 선사인 STX팬오션이 브라질 피브리아(Fibria)사와 약 5조 5천억 (50억달러) 규모의 전용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피브리아(Fibria)사는 세계 우두펄프 산업의 1위 기업으로써 시장 점유율이 30%이상에 이른다.
이날 계약에 따라 STX팬오션은 2012년부터 25년 동안 피브리아사가 전세계로 수출하는 물량 전량을 수송할 예정이다.
STX팬오션은 단숨에 세계 펄프 운송 시장에서 선도 업체 입지를 구축하는 동시에 기존의 철재 중심 비즈니스에서 탈피, 유럽계 선사들이 독점하고 있던 세계 펄프 운송 시장에 신규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