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세계 3위 희토류 매장국으로 부상
2,200만톤 매장 추산..개발작업 활발
2010-11-04 정호근
베트남이 세계적인 희토류 매장국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4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베트남의 희토류 매장량은 2,200만톤 가량으로 세계 3위 규모로 추산된다.
베트남은 이미 지난 1960년대부터 폴란드, 체코 등 당시 사회주의 동맹국들의 기술지원 하에 북부 라이쩌우성을 중심으로 희토류 개발작업을 활발하게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감축 움직임과 이에 대응한 일본 등 선진국들의 '탈중국'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해외업체들과 기술. 자본 제휴 방식 등을 통해 희토류 탐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지 광물자원 전문조사업체인 크롱인베스트(Cuu Long Invest)는 베트남의 희토류 매장량은 903만톤 가량으로 추산되며, 매장량의 99.2%와 자원의 80.79%가 라이쩌우성과 옌바이성에 집중되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