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스마트강판 사업단 출범...본격적 사업 추진
2013년까지 상용설비 규모의 광폭 파일럿플랜트 건설
2010-11-04 방정환
포스코가 ‘스마트 강판소재 사업단(단장 주웅용 전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포스코, RIST, 포스텍 등 25개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발대식에서 지식경제부가 지정증을 사업단에 전달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현판을 전달했다. 이어 사업단이 주요 운영계획과 함께 참여기관을 소개하고 스마트 강판소재 기술개발 및 사업화 계획을 발표했다.
스마트 표면처리강판은 정부가 주관하는 10대 핵심소재(WPM; World Premier Materials) 사업의 하나로 친환경적인 증착기술을 사용, 기존 표면처리강판에 비해 도금량은 절반 이하이고 성능이 뛰어나 차세대 표면처리강판으로 각광받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사업이 성공할 경우 4조3,000억원의 매출과 함께 6,3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유럽의 아셀로미탈과 티센크룹스틸 등이 이와 유사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과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단 총괄주관기관인 포스코는 2013년까지 상용설비 규모의 광폭 파일럿플랜트를 건설해 조업기술을 개발하고 고객사와 협력해 제품용도를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