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쟁,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
한국경제연구원 보고서 발표
美·日 유동성 공급지속 VS 신흥국 환율방어 때문
2010-11-10 김덕호
10일 한국경제연구원이 환율전쟁이 내년 상반기 까지도 지속될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경주 G20 재무장관회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일본이 추가 양적 완화를 통해 유동성 공급을 지속하고, 신흥국의 환율방어가 맞서게 될 경우 국제 환율전쟁은 계속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급격한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 외국인이 취득하는 국채의 이자소득 과세를 탄력세율 방식으로 환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경제 안정성을 위해선 물가와 환율 간 모순을 벗어나 기준금리 정상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