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동국산업, 20년간 HR 300만톤 거래

지속적 파트너십으로 공동발전 모색

2010-11-11     방정환

포스코(회장 정준양)와 고탄소강 냉간압연업체인 동국산업(사장 장세희)이 열연제품 거래누계 300만톤을 달성했다.

동국산업은 국내 최대의 고탄소강 냉간압연 전문업체로, 지난 1990년 포항냉연강판공장 가동과 함께 포스코와 거래를 시작했다. 첫 거래 당시 연간 4천톤 정도에 불과하던 열연코일 구매량이 꾸준히 증가해 현재는 연간 25만톤 수준으로 확대됐으며, 지난 10월을 기준으로 포스코 열연제품 누계구매 300만톤을 기록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포스코는 지난 4일 장세희 사장 등 동국산업 임직원을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장세희 사장은 “동국산업이 국내외 냉연고탄소강 시장에서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했던 것은 포스코에서 뛰어난 품질의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은 덕분이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양사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스코 김진일 부사장(탄소강부문장)도 “1990년 이래 포스코 열연제품 300만톤을 구매한 동국산업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난 20년간 이어져온 동반자 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답해 동국산업과 굳건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나갈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