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1조2,000억원 계약수주

2010-11-11     이주현

삼성중공업은 유럽지역 선주사에서 1조2,051억원규모의 초심해용 드릴십 2척 계약을 수주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은 길이 220m, 폭 42m, 높이 19m, 배수량 9만6000톤이며 해수면에서 11km 깊이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높이 16m의 파도와 초속 41m의 강풍이 부는 극한 해상조건에서도 시추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전기추진 방식으로 기동하기 때문에 친환경성이 강조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선박들은 2013년 중 멕시코만과 서아프리카 해상유전 지대에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