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적재산 시너지 높인다

지난 10일 포스코패밀리 실무협 열어
전문교육 통해 특허전문가 육성할 방침

2010-11-11     이주현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지적재산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지난 10일 ‘포스코패밀리 지적재산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포스코패밀리 차원에서 지적재산 실무자들이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건설·포스코특수강·포스코ICT·포스코강판· 포스코플랜텍 등 13개 패밀리社에서 30여 명이 참여해 지적재산 전략을 공유하고 지적재산전략회의 구성을 논의했다.

포스코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전사의 지적재산 실무자 사이에 상호지원체계를 만들고 포스코패밀리의 지적재산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패밀리사에 △정보시스템 활용 지원 △실무자 교육 △발명자 보상제도 △특허발굴 및 권리관리 업무 △특허사무소 활용 △특허전략 수립 및 리스크 검증 △포스코패밀리 특허시스템 설계 △분쟁 대응 등을 지원한다.

최근 지적재산 분쟁이 늘어나고 글로벌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지적재산 확보와 대응전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포스코는 국내외 패밀리사 간 특허정보를 공유해 활용하고 분쟁에도 공동으로 대응하는 등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패밀리 차원의 지적재산 확보 전략을 수립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교육을 통해 특허전문가를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