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2개 분기 연속 매출 1조원 돌파
3분기 매출 1조35억원, 영업益 30억원 달성
29억원 당기순손실 발생...외환손실, 이자비용 탓
3분기 누계매출 2조7,252억원, 영업益 1,131억원, 당기순이익 208억원
2010-11-15 방정환
동부제철(부회장 한광희)이 2개 분기 연속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지만 외환손실과 이자비용 때문에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회사측은 15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1조35억원, 영업이익 30억원, 당기순손실 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3분기(매출액 6,457억원, 영업이익 358억원, 당기순이익 595억원)에 비해 매출액은 3,578억원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28억원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된 것이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3분기는 외환손실과 이자비용이 커지면서 영업이익을 실현했음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화됐다"면서 "계절적 비수기에 수요 침체가 지속됐으며, 전기로 제철공장 정기 대수리로 인해 공장 가동일수가 줄었지만 4분기 이후에는 조금씩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동부제철의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설명했다.
3분기까지의 누계실적은 매출액 2조7,252억원, 영업이익 1,131억원, 당기순이익 208억원을 기록함으로써 지난해(매출액 1조 9,216억원, 영업손실 361억원, 당기순이익 136억원)에 비해 매출액은 4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52.9% 증가했다.
동부제철 2010년 3분기 누계 경영실적(단위:백만원) | |||
매출액 |
2,725,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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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
113,1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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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사업이익 |
20,8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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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
20,8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