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 "포스코형 EVI 확대로 고객성장 뒷받침"
녹색에너지 경제구조로 패러다임 변화 중...녹색제품군 개발, 보급에 앞장설 것
17일 인천 송도 글로벌R&D센터에서 개최된 '포스코 글로벌 EVI 포럼 2010'에서 정준양 회장은 고객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EVI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모든 철강 수요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포스코형 EVI를 확대 전개해 나갈 창침이다.
정 회장은 이날 일반세션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고객의 성공을 최우선가치로 두는 마케팅3.0을 추고하고 있는데, 이는 상호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고객가치 창조를 위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포스코형 EVI인 'Expanded Value Initiative for Customers'에 대한 강력한 실천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EVI(Early Vendor Involvement)가 자동차 메이커가 신차 개발시 핵심 부품공급사를 개발 초기단계에 참여시켜 ‘품질개선’과 ‘원가절감’을 도모하는 활동을 뜻하지만, 포스코는 이를 모든 산업군에 적용하여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제품 및 기술개발을 먼저 제안하여 토탈 솔루션을 공급하는 '포스코형 EVI(Expanded Value Initiative for Customer)'로 확대한다는 적극적인 마케팅전략을 세웠다.
정 회장은 이에 덧붙여 "화석에너지 경제구조에서 녹색에너지 경제구조로의 패러다임 변화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는데, 특히 철강을 이용한 녹색 제품군의 개발과 보급은 시대적 요구"라면서 "포스코는 녹색비즈니스 성장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고객사들에게 핵심 서플라이 체인이자 솔루션 공급자로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6개 산업군으로 확대해 실시하는 이번 포럼을 인천 송도에서 진행하는 것은 앞으로 포스코 EVI의 산실이 될 글로벌R&D센터의 개관에 맞춰 실행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고 구체화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