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실 조선공사 구조조정

2010-11-22     오주연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는 지난 20일, 사실상 부도 상태인 조선공사(비나신)에 대한 구조조정을 최종 인가했다고 밝혔다.

 중 총리는 이는 비나신이 고유업종인 조선 분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지난 1996년 발족된 비나신은 200여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문어발식 사업 확장에 나서 방만 경영과 부실을 초래해 총 부채는 82조동(45억달러)으로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의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