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건축물 안전관리 종합 대책 나와

13개 중점분야, 45개 세부과제를 선정

2010-12-12     박형호

고층 건축물에 대한 안전관리 종합대책이 나왔다.

지난 10월 1일 부산‘우신골든스위트’화재를 계기로 고층 건축물 안전관리에 대하여 많은 문제점이 제기됐으며, 우리나라는 고층건축물 건설 강국으로 다수의 고층건축물이 건설되었거나 공사 중에 있고 그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층건축물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 바 있다.

이에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와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에서는 공동으로 소방 및 건축분야 전문가(27명)로 “민·관 합동점검단”을 구성, 10월 1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전국 고층건축물의 표본점검(30개소)을 통해 고층건축물의 안전관리 실태를 진단하고, 5차에 걸친 전문가 회의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고층건축물 안전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하여 12월 10일 제70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 상정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고층건축물의 생애주기적 안전기반 구축을 위하여 ‘설계·건축’-‘사용·유지’-‘대응·경감’단계별로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대책으로 13개 중점분야, 45개 세부과제를 선정하여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