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전환..1,152.6원 마감

2010-12-16     정호근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2.2원 내린 달러당 1,152.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8.20 오른 1,163.0원으로 출발한 이후 장 초반 상승압력을 받았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검토 소식에 유로화를 사용하는 국가들의 재정악화 우려가 재차 불거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통화명

매매기준율

전일대비

등락율

현찰

송금

살때

팔때

보낼때

받을때

USD

1,152.50

▼ 4.50

-0.39%

1,172.66

1,132.34

1,163.70

1,141.30

JPY

1,368.28

▼ 9.92

-0.72%

1,392.22

1,344.34

1,381.68

1,354.88

EUR

1,525.22

▼ 18.68

-1.21%

1,555.57

1,494.87

1,540.47

1,509.97

CNY

173.02

▼ 0.79

-0.45%

185.13

164.37

174.75

171.29

두바이유: 15일 기준 배럴당 88.26달러 0.63달러 하락

환율:(2010.12.16 15:48 048회차 외환은행 고시기준)

하지만 수출업체들이 네고물량(달러 매도)를 내놓으면서 환율은 다시 방향을 아래로 틀었다. 오후 들어 코스피 지수가 전날 반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약세를 나타내자 다시 환율은 상승세를 보였다.

장 막판 정부가 은행세를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도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역외를 중심으로 달러를 매도하면서 결국 환율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