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대 전략광물 자주개발률 ‘42%’
희토류·리튬, 新전략광종 선정..확보대책 마련
‘제4차 해외자원개발 기본계획(2010~2019년)’ 발표
정부가 6대 전략광물의 자주개발률 목표를 대폭 상향 조정하고, 희토류와 리튬을 신(新)전략광종으로 선정하는 등 자원개발에 총력 나설 방침이다.
지식경제부가 22일 발표한 ‘제4차 해외자원개발 기본계획’에 따르면, 6대 전략광물(동, 아연, 니켈, 철, 유연탄, 우라늄)의 자주개발률 장기 목표를 2009년 25%에서 2019년 42%로 상향 조정했다. 6대 전략광물 중 비철금속 품목을 보면, 동광 자주개발률은 2009년 5.1%에서 2019년 38%로, 아연은 33.8%에서 42%로, 니켈은 32.6%에서 40%으로 조정됐다.
특히 이번 제4차 계획에서는 희토류와 리튬의 자주개발률 목표를 2009년 7.3%에서 26%로 재설정하고, 안정적인 대책 마련을 수립할 계획이다. 희유금속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장기·전략적 확보가 필요한 광종은 중대형 탐사사업을, 안정적 원광 공급이 필요한 광종은 개발·생산 사업에 우선 참여한다. 新산업과의 연계성이 높고 수요급증이 예상되는 희토류와 리튬은 전략광물에 준하는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희유금속 부존이 유망한 광화대 정밀탐사 추진 등 국내광산개발도 병행한다. 비축량도 2016년까지 8종 7만6,000톤을 비축하고, 이중 희토류는 약 1,200톤을 비축한다.
목표치 달성을 위한 해외자원개발 주요 추진전략으로는 ▲자원개발 공기업 경쟁력 강화 ▲자원협력 ▲투자재원 확대 ▲자원개발 서비스기업 신규 육성 ▲자원개발전문대학원 설립 ▲희유금속 지원 확대 등을 들 수 있다.
해외자원개발기본계획은 해외자원개발사업법에 따라 매 3년마다 10년 단위로 수립되는 해외자원개발에 관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기본계획이다. 2010~2019년 개발계획이 담긴 금번 제4차 계획은 금년 10월 공청회를 거친 후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보고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