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추진
61.3km, 131억원 기본설계용역 실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용역이 발주됨으로써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고 충청북도가 1월 3일 밝혔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청주~증평~음성~충주~제천(원주)~단양 구간의 제1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내수~미원~보은~영동~무주 구간의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로, 충청북도 남부지역과 북부지역을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개설할 계획이며, 총 연장 224.6㎞(4차로)에 사업비 2조850억원이 소요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이 중 청주~충주~제천(원주)을 연결하는 제1충청내륙고속화도로에 대해 2010년 12월 29일 기본설계용역 발주를 위한 사업수행능력 평가서를 제출·공고했으며, 2011년 2월까지 용역사업자를 선정해 2013년 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기본설계용역 발주현황을 보면 청원군 북이면 금암리~음성군 원남면 하당리 구간 23km에 40억원, 음성군 원남면 하당리~충주시 주덕읍 신양리 구간 13km에 41억원, 충주시 주덕읍 신양리~충주시 가금면 창동리 구간 8.0km에 32억원, 충주시 금가면 도촌리~제천시 신동 구간 15.2km, 원주시 흥업면 메지리 구간 2.1km 등 총 61.3km에 131억원이 소요된다.
또한 충청북도에서는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 구간인 청원군 내수~미원~보은~영동~무주구간에 대해 2010년 11월 충북개발연구원에 의뢰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 중에 있고, 초정~미원구간 14km에 대해서는 2011년 설계비 및 공사비 115억원을 확보해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하고 착공까지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