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 LME 비철금속 시황 - 우리선물

전기동, 장중 9,754달러기록… 사상 최고치 기록

2011-01-05     권영석

4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시장은 새해 첫 거래일을 맞아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전일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 호재로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부추긴 가운데 품목별로 차별적인 등락을 보이며 장을 마감한 하루였다.

2011년 새해 첫 거래를 시작한 전기동은 전일 뉴욕증시가 미국의 강력한 제조업 및 건설지표로 상승했던 것을 계기로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반영되며 9,700달러선을 상향돌파하며 장을 시작하였다.

4일 LME 금속거래소 비철금속 시세 및 재고 현황 (단위:달러/톤)

구분

   

당월평균

전월평균

금일
최종재고

변동폭

Cash

3M

Cash

Cash

3M

전기동

9,754

9,716

9,754

9,147

9,101

377,675

125

알루미늄

2,472

2,476

2,472

2,351

2,367

4,274,975

-2,075

아연

2,471

2,479

2,471

2,281

2,290

701,425

0

2,593

2,572

2,593

2,413

2,420

208,550

275

니켈

25,175

25,200

25,175

24,111

24173.81

136,890

1,218

주석

27,200

27,025

27,200

26,163

26,146

16,375

100

그러나 런던 장 개장 전후, 미국의 양호한 경제지표로 경기회복 전망이 강화된 것을 계기로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영향으로 달러강세가 연출되며 유로화가 일시적으로 하락하자 전기동은 장 초반의 상승폭을 다소 반납하며 9,600달러선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이후 작년 12월 유로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안정 목표치를 상회하며 가속화된 영향으로 유로화가 장중 1.34레벨을 돌파하자 전기동은 이에 연동하며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며 9,754달러를 기록하였다. US장 개장 후, 미국의 11월 공장주문이 8개월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이 유럽보다 미국 경제의 성장전망이 밝다는 쪽에 무게를 두면서 유로가 달러에 대해 내림세로 돌아서자 전기동은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9,500달러 초반까지 하락반전하였다.

결국 장 후반 전기동은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9,549달러에 하루의 거래를 마감하였다. 니켈과 납은 지난 종가대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이를 제외한 알루미늄, 아연, 그리고 주석은 소폭 오르며 장을 마쳤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신년 첫 거래일을 맞아 전일 미국 제조업과 건설지표업의 호조로 경제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부추기며 전기동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품목들이 상승세를 보여준 하루였다.

또한 글로벌 경제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강화된 가운데 연휴가 끝나면서 시장의 유동성이 늘어나자 활발한 거래량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명일은 FOMC의 의사록 공개로 인해 미국의 경기부양책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시장의 평가에 대해 투자자들의 귀추가 주목될 것으로 보이며, 미국 비제조업부문의 구매자관리지수 발표를 앞두고 다시 한번 경기회복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제공:우리선물 글로벌 마켓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