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부품·소재 무역수지 779억불 흑자‥사상 최대치

아시아 신흥시장 수출 호조 힘입어 흑자폭 확대

2011-01-09     차종혁

2010년 부품소재 무역수지가 779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에 따르면, 2010년도 부품·소재산업은 수출(2,293억불), 무역수지(779억불)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0년 부품소재의 주요국별 교역실적 추이(단위:억불)

구  분

대세계

 

일본

중국

중동

유럽

미국

중남미

ASEAN

여타국

수출

전 산 업

4,674

282

1,169

284

696

498

370

532

842

부품소재

2,293

138

832

102

277

195

121

252

376

  소 재

740

60

215

45

75

45

35

113

152

  부 품 

1,552

78

617

57

202

150

86

139

224

수입

전 산 업

4,257

644

715

807

559

404

146

440

541

부품소재

1,514

381

373

19

220

164

31

139

186

  소 재

617

201

130

15

79

49

25

36

82

  부 품 

896

180

243

4

141

115

6

103

104

무역수지

전 산 업

417

△362

454

△523

137

94

223

92

301

부품소재

779

△243

459

83

57

31

89

113

190

  소 재

123

△142

85

30

△4

△4

10

77

70

  부 품 

656

△101

374

53

61

35

80

36

120

부품·소재 무역수지 흑자는 2010년 국내 전 산업흑자(417억불)의 약 2배에 달해 우리나라 경제회복을 이끌었다. 2010년 무역수지 흑자폭 확대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시장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자부품, 수송기계부품 등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된데 따른 것이다.

2010년 부품·소재 수출은 자동차 및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관련 부품의 수요증가 영향으로 중동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로 두 자릿수의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대비 34.1%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 부품 등의 수송기계부품(전년대비 64.7%)과 메모리반도체 등의 전자부품(36.8%)이 수출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부품·소재 수입은 2010년 하반기에 증가폭이 다소 둔화되었으나, 국내 소비증가 및 주력산업 수출확대에 따른 관련 부품·소재 수입 확대, 전년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26.4% 증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부품 등의 수송기계부품(50.2%)과 합금철 등의 제1차금속(27.7%) 수입이 큰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지역별로는 對중국, EU 등 대부분 국가로의 부품·소재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무역수지 흑자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2010년 對중국 무역수지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122억 달러 증가한 459억 달러 흑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