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분양 계획 전년比 20%↓

주택협회 회원사 올해 17만8,71가구 분양 계획

2011-01-11     박진철

  대형주택업체들의 2011년 분양 계획이 2010년 대비 2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협회는 회원사의 2011년 분양 계획을 집계한 결과 전체 81개 회원사 중 51개사에서 17만8,701가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210년 22만2,438가구와 비교해 20% 감소한 수준이다.

  더욱이 2010년 회원사의 실제 분양실적이 애초 계획(22만2,438가구)의 28%수준인 6만2,345가구에 머물렀던 점을 고려하면 2011년에도 실제 분양은 매우 유동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협회는 또 미분양 적체, 분양가 상한제,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 보금자리주택 공급지속 등으로 건설사들이 주택사업의 위축 심화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2만8,300가구)과 지방(5만401가구)이 각각 71.8%, 28.2% 이며, 사업유형별로는 재개발· 재건축(7만1,167가구)이 전체 물량의 39.8%를 차지했다.

  한편 서울 지역에서 공급되는 4만8,812가구의 대부분이 재개발·재건축사업으로 이뤄져 공공관리제도의 운영 여부에 따라 공급 물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택협회는 덧붙였다.

2011년 분양 계획

(단위: 가구)

구분 합계 자체(분양) 재개발 조합 단순도급
재건축
178,701 36,771 71,167 4,774 65,989
수도권 소계 128,300 25,536 53,673 2,867 46,224
서 울 48,812 2,357 42,614 538 3,303
인 천 13,850 1,448 2,542 1,341 8,519
경 기 65,638 21,731 8,517 988 34,402
지  방 50,401 11,235 17,494 1,907 19,765

자료: 한국주택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