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건설수주·투자 증가 예상

2010년 부진한 실적 대비 소폭 증가세 전망

2011-01-11     박진철

  건설산업정보센터는 최근 발표한 건설산업정보 리뷰 최신호를 통해 2010년 부진했던 건설수주와 건설투자의 기저효과로 인해 2011년 건설수주와 투자는 소폭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011년 건설수주 건수 2%, 금액 1% 증가 전망

  건설산업정보센터는 2011년 건설공사수주가 건수로 2.0% , 금액으로는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1년에는 SOC 예산의 감액 등으로 공공 부문의 토목용 건설공사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완공단계로 접어들기 때문에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건설공사 물량이 증가하고, 2010년 건설 물량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공공 부문의 건설공사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총 건설수주는 증가할 것이라고 건설산업정보센터는 예측했다.

  발주주체별로 민간 부문은 2011년에도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아 건수는 8.1%, 금액은 15.8%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공공 부문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완공단계에 접어들고 연관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건수로 7.7%, 금액으로 1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공종별로는 민간 부문의 경우 건수로는 2.7%, 금액으로는 3.6%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며, 설비투자 회복세에 힘입어 산업설비는 건수로 18.2%, 금액으로 10.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토목용 건설공사와 조경공사 역시 건수로는 각각 6.5%, 4.1%, 금액으로는 각각 4.5%, 11.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1년 건설투자도 1% 증가 전망

  건설산업정보센터는 2011년 실질 건설투자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산업정보센터는 2011년에는 부동산시장 회복세가 가시화되지 않고, 정부의 재정투자 축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설비투자의 증가와 정부 외 공공 부문의 지속적인 건설투자와 2010년 투자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반적인 소폭 증가가 예측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2011년 총 건설 투자는 1.0% 증가가 전망되며 부문별로 주거용 건설투자는 0.4%, 비주거용 건설투자는 1.6%, 토목용 건설투자는 0.9% 증가가 전망됐다.

 

2011년 건설투자 전망(자료: 건설산업정보센터)

구분

주거용

비주거용

토목용

총건설

2005

(십억원)

46,121.6

49,649.7

59,594.1

155,365.4

증감율(%)

2.4%

-4.8%

1.4%

-0.4%

2006

(십억원)

45,036.0

51,484.4

59,664.2

156,184.6

증감율(%)

-2.4%

3.7%

0.1%

0.5%

2007

(십억원)

43,669.1

52,815.8

61,926.2

158,411.1

증감율(%)

-3.0%

2.6%

3.8%

1.4%

2008

(십억원)

40,245.3

51,861.8

61,788.0

153,895.1

증감율(%)

-7.8%

-1.8%

-0.2%

-2.9%

2009

(십억원)

37,610.0

52,856.9

70,006.1

160,473.0

증감율(%)

-6.5%

1.9%

13.3%

4.3%

2010

(십억원)

33,285.8

52,947.6

71,776.5

158,009.9

증감율(%)

-7.2%

-0.5%

1.0%

-1.4%

2011

(십억원)

33,380.8

53,789.2

72,430.0

159,600.0

증감율(%)

0.4%

1.6%

0.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