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조선 채권단, 수사 의뢰

2011-01-12     오주연

  자산규모 500억원대 목포조선공업이 지난 해 9월, 법정관리를 신청해 현재 회생절차가 진행 중에 있지만 채권단이 고의 부도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목포조선공업 협력업체로 구성된 채권단은 전남지방경찰청에 탄원서를 내고 4번의 건조를 통해 입금된 자금 사용처와 하도급 업체와 이중 계약서 작성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목포조선공업은 지난 9월, "자체적으로 추정한 기업 존속가치는 437억원이지만 청산가치는 374억원에 불과하다"며 채무변제 기간이 늦춰지면 최단기간에 채무금과 이자를 모두 갚겠다고 법정관리를 신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