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철강원료 수입價 10% 급등

철광석, 철스크랩 등 가파른 상승세

2011-01-12     이주현

지난해 12월 우리나라가 들여온 철강원료 수입가격이 전월 대비 약 10%나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한국수입업협회(KOIMA)에서 발표한 12월 KOIMA지수에 따르면 철광석, 철스크랩 등 원재료 가격이 전월 대비 9.43%나 상승하면서 가파른 질주를 하고 있다.

선철의 경우 철광석 가격 강세 및 고철가격 상승 영향으로 수입가격이 전월 대비 8.51% 상승했다. 철스크랩은 동절기 재고확보 수요증가, 혹한기 폭설 등으로 가격이 전월에 비해 14.63%나 올랐다.

반제품 수입가격 역시 상승곡선을 그렸다. 빌릿은 철스크랩 가격이 강세를 유지함에 따라 전월 대비 6.42% 상승률을 보였으며, 슬래브는 분기별 계약으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슬래브의 경우 미국 경기회복세 및 원재료 가격 강세로 가격이 상승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철강 원자재 수입가격  (단위 : US$)
품명 단위 ‘95.12 ‘10.8 9 10 11 12
선철 M/T 155 450 450 430 470 510
철스크랩 M/T 166 400 405 390 410 470
빌릿 M/T 255 600 580 585 592 630
슬래브 M/T 245 605 605 595 590 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