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철강-화학 소재기업, 올해 17조 4,705억원 투자
설비 및 연구개발 투자 각각 11.7%, 39.8% 증가
2011-01-13 전민준
자료에 따르면 올해 포스코, LG화학 등 국내 주요 철강 및 화학 소재기업은 전년 투자액 16조 999억원 보다 8.5% 증가한 총 17조 4,70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중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11.7%, 연구개발 투자는 3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분야별로 보면 설비투자가 12조 6,125억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그 다음이 해외투자(3조 2,552억원), 연구개발 투자(8,857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설비투자는 신수종사업의 진출러시, 생산설비 증설 등 영향으로 철강 및 화학 분야 고용이 다소 증가할 것이며 해외투자는 글로벌 공급기지 구축차원의 양적 해외진출, 신소재 개발 등 질적 진출이 진행될 예정이다.
업종별로는 철강분야가 8조3,863억원으로 전체 투자의 48.0%를 차지하고 석유화학이 5조7,353억원으로 2위를 점유, 정밀화학은 폴리실리콘 등 태양광 소재 등에 2조5,473억원이 투자되며 전체 14.6%를 차지할 전망이다.
특히 철강은 포스코의 종합소재기업화 관련투자, 현대제철dlm 당진 고로 3기 건설, 동국제강의 브라질 제철소 건설 등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별로 보면 조사대상 58개 기업 중 63.8%에 해당하는 37개사의 투자가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철강은 21개사 중 9개사인 42.9%, 석유화학은 16개사 중 12개사인 75%가 작년에 비해 투자를 증가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