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협철강 강관 제조업, '알을 깨고 나오다'(상보)
2인치 조관기 1기 및 자동절단기 1기 도입
자동차 관련 강관제품 중심으로 연산 능력 1만2,000톤에 달해
2011-01-17 경기도 화성/전민준
포스코 냉연스틸서비스센터 대협철강(대표 김수명)이 최근 조관기 라인을 본격 가동하며 강관제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대협철강은 이로써 기존 철강유통을 넘어 강관제조업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철강유통업계에서의 입지를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협철강이 이번에 본사 내 공장동에 도입한 강관설비는 2인치 조관기 1기 및 자동절단기 1기로 연산 능력은 1만2,000톤에 이른다. 주요 생산품은 자동차용 부품으로 특히 자동차 시트 프레임향 기계 구조용 강관을 생산하고 있으며 주로 STKM13A/B 등 고장력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대협철강은 기존 코일 거래업체 위주로 영업을 하고 있으며 1월 중 완전 가동 수준의 수주 실적을 보이고 있어 올 1분기 말부터 완전 가동 체제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 관계자는 "당사는 사업 진출 시 사전 협의를 통해 고객들의 품질 요구 수준을 설비 제작에 반영해 고객들의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며 "초기 가동 물량 확보에 큰 문제가 없는 상황으로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