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분양물량 전년比 23% 감소

2011년 상반기까지 회복 어려울 듯

2011-01-17     박진철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의하면 2010년 1~12월까지 분양실적이 17만4,000여 호로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2월까지 유형별 비중은 민간분양 49.4%, 공공임대 36.5%, 공공분양 11.5%, 민간임대 2.6% 수준이었다. 1~12월까지 규모별 비중은 소형(60㎡ 이하) 40.3%, 중형(60~85㎡) 40.8%, 대형(85㎡ 초과) 18.8%로 예년에 비해 대형 비중이 크게 감소했다.

  2010년 12월 분양물량은 9,000여 호로 전년 동월 대비 73.5%, 전월 대비 47.8% 감소했다. 수도권 8,000여 호, 지방에서 1,000여 호의 분양만 이뤄졌다.

  한편 현재까지 집계된 2011년 분양물량은 23만호 수준이나, 2010년에서 미뤄진 물량이 애초보다 증가했고 하반기 주택시장 경기 변동에 따라 증가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건산연은 전했다. 그러나 1월 분양계획 물량은 3,500여 호 수준(수도권 2,500여 호, 지방 1,000여 호)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2011년 상반기까지는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