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월 지역별 자동차 수출, 250만대 돌파

아프리카 제외 전 지역 수출 증가
전년 동기 대비 30.6%↑

2011-01-17     문수호

  국내 자동차 완성업체의 지난해 1~11월 지역별 수출은 시장 다변화에 따라 중동과 중남미 지역이 주력시장으로 부상하는 등 아프리카 시장을 제외한 모든 시장이 크게 증가했다.

  북미 수출은 현대기아자동차의 현지생산 확대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차 최종후보에 신형 쏘나타가 선정되는 등 뛰어난 디자인과 높은 품질력을 인정받아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수출비중은 24.7%. 최대시장인 미국에서 13.5% 증가한 46만5,029대를 판매한 영향이 컸다.

  중동 수출은 UAE, 레바논, 이라크 등에서 신형 쏘나타와 투싼ix의 인기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9% 증가한 53만4,676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은 체코 및 슬로바키아 현지공장의 공급확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우즈벡 등 동유럽의 수요확대와 신모델 투입, 품질력 제고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한 48만5,427대가 수출됐다. 다만, EU 지역에서는 판매가 0.3% 소폭 감소했다.

  이밖에 시장 다변화에 따라 최근 수출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중남미 시장은 브라질, 칠레, 페루 등에서 현대 i30, 투싼ix, 베르나가 인기를 끌면서 전년 동기 대비 58.9% 증가한 39만9,300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수출량이 줄어든 아프리카는 15만4,598대가 판매돼 0.3% 감소했다.

2011년 11월 지역별 수출 현황 단위:대,%
구분 2009 2010 증감률
11월 1~11월 11월 1~11월 전월비 전년비 동기비
합계 227,176 1,923,455 259,928 2,512,532 2.6 14.4 30.6
북미 67,214 553,786 59,244 620,021 -4.9 -11.9 12.0
유럽 31,524 358,977 46,722 485,427 0.4 48.2 35.2
중동 50,503 371,654 54,884 534,676 3.1 8.7 43.9
중남미 34,838 251,259 50,433 399,300 16.7 44.8 58.9
아프리카 14,727 154,991 19,738 154,598 35.6 34.0 -0.3
태평양 15,912 132,856 12,976 166,091 -22.6 -18.5 25.0
아시아 12,458 99,932 15,931 152,419 -4.5 27.9 52.5
*한국자동차공업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