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자기주식 34만3천여주 처분
1,649억원 상당...KB금융지주와 지분 교환한 듯
2011-01-17 방정환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34만3천여주의 자기주식을 처분했다. 포스코와의 지분교환이 거론됐던 국민은행 역시 KB금융지주 지분을 매각해 양사의 지분교환이 이뤄졌다.
포스코는 17일 공시를 통해 지난 14일 회사가 보유한 기명식 보통주 34만2,955주를 주당 48만1천원에 매도(처분가액 총액 1,649억원 상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의 자기주식 보유수는 신탁계약 등을 포함해 981만1,002주(11.25%)로 변경됐다.
한편 포스코와의 지분교환이 거론됐던 KB금융지주 역시 14일 시간외매매를 통해 233만8,230주(처분가액 총액 1,408억원 상당)를 처분하면서 포스코는 국민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KB금융지주 주식 0.61%를 매입하고, 국민은행은 포스코 자기주식 0.39%를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