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協, 온라인 마케팅 수출시장 개척효과↑

e무역영토에서 1억달러 이상 수출해
철강금속 수출 거래비중 30.3% 차지

2011-01-19     이주현
  글로벌 시대 환경에 따라 무역거래 방식 역시 변화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의 글로벌 무역거래 종합지원사이트인 트레이드코리아닷컴(tradeKorea.com)이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다양한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1억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무역협회가 최근 tradeKorea.com을 활용하는 국내무역업체 63,157개사 중 ‘2010년도 거래실적 설문조사 및 현장 인터뷰>’에 응한 1,979개 업체의 실적을 종합한 것으로, 이들의 지난해 수출계약실적은 총 1억 2백만 달러로 2009년 4,600만 달러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현재 상담이 진행 중인 거래도 9억 4,0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tradeKorea.com의 인도/아시아 권역 중국 제외) 거래비중이 53.2%로, 미주지역 15.0%, 중국시장 12.0%, 유럽 10.9%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아 지난 해 발효된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 협정(CEPA) 및 무역협회의 인도/아세안 지역 집중마케팅 등으로 인해 동 권역 바이어들의 거래관심과 구매제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거래비중은 전자전기(36.0%), 철강금속(30.3%), 기계/부품(16.1%), 생활용품 (10.8%) 순으로 전자상거래 거래 품목이 상대적으로 수출입이 용이한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철강금속, 전기전자, 기계류, 소재부품류 등 산업전반에 걸쳐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무역협회의 최원호 마케팅전략실장은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온 권역별 온오프 집중마케팅의 성과와 노하우를 활용하여 올해에도 기존의 인터넷무역장터를 더욱 활성화 할 것”이라며 “동시에 중동 및 아프리카 등 신흥전략시장은 물론 한⦁EU FTA가 발효되는 유럽시장도 권역별 특성을 살려 적극 진출함으로써 우리의 e무역영토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