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산업개발, "부산과 인천, 법인 달라요"
인천 전신은 미주레일, 부산 전신은 삼협건설
"동일 법인으로 오해 말아달라"
2011-01-25 박형호
일경산업개발(회장 김형일)이 사명이 같은 별도법인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 혼동하고 있는 점에 대해 설명을 하고 나섰다.
일경산업개발측은 ‘엘리베이터 가이드레일과 태양광발전 사업’을 하는 인천본점의 코스닥상장법인(A078940)과 ‘토목ㆍ항만 공사와 풍력발전단지 공사’를 하는 부산본점의 법인과는 별도법인이나 대표자가 동일한 관계사라고 밝혔다.
즉 인천본점의 상장법인의 전신은 미주레일로 1947년 동방제강소로부터 출발하여 인천에 소재를 두고 있는 법인이다.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엘리베이터 가이드 레일을 자체 압연,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재 분당 200M-400M급의 30K 초고속용 엘리베이터 가이드레일을 생산하고 있다.
부산법인의 전신은 삼협건설이다.
현재 일경산업개발 부산법인은 1972년부터 삼협건설로 출발해 부산에 소재를 두고 있다. 건축, 항만, 토목 공사를 주 사업으로 하는 종합 건설사로 해상 및 항만 공사에 필요한 중장비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인증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한강에서부터 동쪽땅끝 독도 접안시설공사부터 제주도항 등 약 30년간 각종 항만 건설 및 준설 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동일한 사명을 사용하지만 부산본점 법인은 건설사업부문이고, 인천본점 법인은 철강ㆍ전기사업부문으로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관계사이다. 현재 실적은 관련이 없으나 향후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며 언론홍보에서 동일한 법인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서 정정하게 됐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