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반기 건설사업 90% 이상 조기 발주

행정부시장 팀장으로 '건설산업 활성화 T/F팀' 가동

2011-01-25     박진철

  대구시는 침체된 지역건설경기의 빠른 회복을 위해 상반기 내 건설사업을 90% 이상을 조기 발주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그동안 건설업계에서 건의해 온 실적공사비 적용기준을 30억원 이상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대폭 상향조정하고, 행정부시장을 팀장으로 건설산업 활성화 T/F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상반기 내 건설사업의 90% 이상을 조기 발주할 계획이며, 지역건설업체 수주 확대를 위해 100억원 미만 공사는 100% 지역업체 수주, 100~284억원 미만 공사는 49% 이상 지역의무공동도급 유도, 284억원 이상 공사는 일괄·대안입찰 등으로 지역업체 40% 이상 공동도급을 유도한다.

  또한 지역건설업체의 적정이윤 보장을 위해 기계설비공사 전면 분리발주와 함께 실적공사비 적용기준을 30억원 이상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대폭 상향 조정(전문공사는 5억원 이상→비적용으로 조정)했다.

  대구시는 이와 함께 외지대형업체가 지역의 대형건설공사를 수주할 경우 공사착공 전에 외지업체와 발주업체, 지역전문건설협회 등 삼자 간 상생협약(MOU)을 체결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