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신뢰지수, 8개월래 최고
2011-01-26 오주연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나타내주는 소비자 신뢰지수가 이달 들어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60.6을 기록해 전달의 예상했던 54.3을 크게 상회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대지수는 지난해 12월 72.3에서 1월 80.3으로 상승하면서 역시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인플레 기대지수는 지난 2009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콘퍼런스보드 측은 "소비자들이 기업과 노동시장의 여건을 더욱 좋게 평가하면서 앞으로 경제가 확장하고 더 많은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말했다.